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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좋아요/* 건강상식

라면에 관련된 속설, 그 오해와 진실은?

안녕하세요. 은광수지입니다~!

 

 

 

 

오늘은 라면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한국은 넘어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라면!

김치, 단무지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라면은 누구나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으며

맛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그에 관련된 속설, 소문도 다양해요.

 

라면에 관한 다양한 속설 중에 과연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오해일까요?

 

라면에 관련된 속설, 그 오해와 진실은?

 

1. 라면은 방부제와 MSG 덩어리다?

 

 

 

라면에는 다량의 방부제와 MSG가 들어간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대로 말하자면, 라면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음식을 변질시키는 미생물이 번식하려고 하면 

수분이 12%를 넘어야 하지만 라면 면의 수분은 6%, 수프는 6~8%,

건더기 수츠는 6~8%이기 때문에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요.

또한 라면 수프는 다시마와 멸치 등 천연 식품에서 추출한 재료로

만들기 대문에 MSG 역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2. 라면을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다?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다는 말은 어느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면이 아닌 라면 수프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 때문에 붓는것입니다.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모세혈관과 조직 세포 사이에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고 조직세포로

수분이 유입되어 붓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라면이나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짠 음식을 먹을 때는

우유나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얼굴이 붓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하루 세 끼 라면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한다?

 

 

 

몇 년 전, 수십년 동안 하루 세끼 오직 라면만 먹고 살아오신

할아버지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심지어는 건강에도 문제가 없어 더욱 논란이 됐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면만 먹어도 살 수는 있습니다.

라면 한 개의 열량이 50kcal이기 때문에 살 수는 있지만

라면으로 채울 수 없는 영양소도 분명히 있으므로 균형 있는

영양분 섭취를 위해서는 라면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4.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이는 것이 진리다?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맛있다는 말은 이미 라면매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도 일반 냄비보다 양은 냄비에 끓이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라면은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면발이

더 쫄깃하고 불지 않는데 양은 냄비가 열전도율이 높아 빨리 끌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라면 조리 시 면과 수프 중 어떤 것을 먼저 넣어야 할까?

 

 

 

이 점을 놓고도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사람은 면을 먼저 넣어야 맛있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수프를 먼저 넣어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일단 수프를 먼저 넣고 끓이면 염도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끓어 면이 쫄깃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수프의 양념과 향신료의 향이

빨리 증발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라면 봉지 뒷면에 나오는 조리법 그대로

끓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6. 라면엔 역시 찬밥?

 

 

 

라면 전문점에서도 찬밥이 메뉴에 있을 만큼 라면엔 찬밥을 말아먹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는데 삼투압 원리로 찬밥은 잃어버린 수분을

찾으려고 국물을 흡수해 국물의 양념이 밥알 속으로 들어가 더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7. 경기가 어려워지면 라면 판매율은 올라간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라면 판매율이 올라간다는 속설은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라면 업계에서는 거의 기정 사실로 되어있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특히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운맛을 내는 짬뽕 라면의 판매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지배적으로 높습니다.

 

 

8.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라면이 제격?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라면이 제격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라면의

맵고 따뜻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라면이 숙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라면으로 숙취해소를 하고 싶다면 숙취에 좋은 황태나 콩나물, 양배추 등울

라면에 함께 넣어 끓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9. 라면 한 개를 끓여 먹으면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한다?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한 개를 먹으면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한국인의 나트륨 1일 섭취 권장량은 2,000mg로, 라면 한 개에는

약 1,500mg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자주 먹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 끼 식사로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갈비탕이나 짜장면 등에

비해서도 나트륨 함유량은 적습니다.

 

 

10. 컵라면을 먹으면 환경 호르몬에 노출된다?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컵라면을 먹으면 컵라면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소비자와 업체 간의 팽팽한 입장 차이가 맞서고 있는데

소비자와 환경 단체에서는 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주장하고 업계에서는 라면 용기의 환경호르몬 검출은

업계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조사 결과도

나온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