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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한잔의 여유/ * 일상

가족끼리 삼겹살과 자몽이슬

가족끼리 삼겹살과 자몽이슬

오랜만에 가족끼리 삼겹살 먹으러 갔어요 ! 

매번 애들 때문에 외식하기 힘들어서 거의 집에서 먹었는데..

치우는 모든거 나의 몫 ...남편은 도와주지도 않고 ..

너무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이번엔 애들도 좀 컸겠다 ..

나가서 먹자고 !! 당당히 외식을 말했죠 ~~~ 

남편은 돈도 많이 들고 애들 때문에 눈치도 보이니 하면서 ..

집에서 먹자는 식으로 말 하길래 바로 버럭 해버렸어요 ! 

그럼 당신이 설거지 하고 고기판이며 뭐며 당신이 다 치우라고

매번 치우고 하는것도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 먹고만 ..

싹 나가버리면 얼마나 속상한줄 아냐고 버럭 버럭 했더니 ...

깨갱 ...나가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 이번엔 저의 승리 ㅋㅋㅋ 

두툼한 삼겹살과 아삭한 김치를 함께 올려서 구었어요 ~~ 

너무너무 맛있게 잘 익어가는 삼겹살 !! ㅋㅋ

살짝 아쉬웠던건 김치가 묵은지가 아니였다는거 !!! 

너무 생김치라서 삼겹살 기름에 익혀져도 ..좀 맛이 별로였..

그냥 먹으면 맛있는 김치가 ..덜 익어서 삼겹살 기름과 ..

만나니 별로인 ㅋㅋ 담부터는 묵은지 쓰라고 ... 

계산하면서 말씀도 드렸어요 남편은 ..왠 주책이냐며 ..

니 김치나 신경쓰라는데 ..여기는 애기들 도는 놀이방도 따로..

있어서 ..아이들 신경 안쓰고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올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말씀 드렸네요 ㅋㅋㅋ

잘익은 삼겹살에 김치와 양파 파무침 올리고 한쌈 싸먹으면 ..

정말 하나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맛 ~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고 아이들도 어찌나 잘 먹던지 ~ 

둘째는 아직 고기를 잘 못먹어서 잘게 썰어서 조금씩 먹이구요

첫째는 혼자서도 엄청 잘 먹더라구요 ~~ 

왠지 가게 선정을 잘한듯 하더라구요 ~~ 

첫째는 실컷 먹고 놀이방 들어가서 놀길래 ~~ 둘째는 졸린거 같아

살짝 재웠더니 자고 ~ 그래서 남편과 술도 한잔 먹었네요

저는 소주를 잘 못먹어서 자몽에 이슬 한병 먹구요 

남편은 한잔 먹더니 음료수 같다면서 바로 소주 시켜서 먹구요

오랜만에 남편과 짠짠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 

담에도 삼겹살은 자몽이슬과 먹어야 겠어요

다먹고 집에 갔는데 친구네 부부 연락와서 ..애들 데리고 ..

이번엔 실내 포차로 이동 ~ 간단하게 막걸리도 한잔 먹고 왔네요

섞어 먹어서 살짝 머리가 아플거 같고 애들도 ..슬슬 짜증을 내서

저만 먼저 애기들 데리고 집으로 ㅠㅠㅠ 

남편은 좋겠다 ! ㅋㅋㅋㅋㅋ